2026년 05월 21일(목)

부모님 성묘 다녀온 날 '산불 꿈' 꾸고 5억 잭팟 터진 사연

부모가 물려준 땅을 처분해 빚을 갚으려던 자식에게 기적 같은 행운이 찾아왔다.


경기 군포시 당정동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구매한 '스피또1000' 106회차에서 1등에 당첨돼 5억원의 상금을 거머쥔 A씨의 이야기다.


평소 한 달에 1~2회 로또 복권을 구매해 왔다는 A씨는 어버이날을 맞아 성묘를 다녀온 날 밤 특별한 꿈을 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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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를 했던 그 산에 큰불이 나는 꿈이었다. 길몽 직감이 든 A씨는 곧바로 판매점으로 달려가 로또와 스피또 복권을 샀고, 며칠 뒤 확인한 결과 즉석 복권 1등 당첨이라는 대박을 터뜨렸다.


동행복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당첨 소식을 전한 A씨는 "처음에는 너무 놀랍고 얼떨떨해서 잘못 본 줄 알았다"며 "여러 번 확인한 끝에 당첨 사실을 알고 기쁨과 놀라움이 동시에 밀려왔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이번 5억 당첨금은 벼랑 끝에 몰렸던 사연자의 가정을 구했다. A씨는 "최근 이사하면서 대출받아 경제적 부담이 컸다. 부모님께 상속받은 논을 처분해야 할지 고민했다"며 남모를 속사정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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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이나 다름없는 상속 논을 매각해야 하는 직전 단계에서 복권 1등 명당의 기운이 통했다.


대출 상환 압박을 단숨에 해결하게 된 A씨는 "다행히 복권 당첨으로 논을 팔지 않아도 돼 감사한 마음이다. 당첨금은 대출금 상환에 쓰려고 한다. 어머니 감사합니다"라며 하늘에 계신 부모에게 영광을 돌렸다.


한편 A씨에게 횡재수를 안긴 스피또1000은 행운 숫자가 나의 숫자 6개 중 하나와 일치하면 당첨금을 받는 즉석식 발행 복권으로, 한 장당 가격은 1000원이며 106회차 기준 1등 총 당첨 매수는 12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