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9일(화)

길 걷던 여성 무차별 폭행한 20대 남성... 강남 신논현 인근서 벌어진 일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에서 20대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8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12일 밤 8시 30분경 발생했으며, 시민들의 신고와 제압으로 가해자가 현장에서 붙잡혔다.


사건 당시 CCTV 영상을 보면,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흰 옷차림의 여성에게 갑자기 달려가 얼굴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신1.jpgTV조선


예상치 못한 공격을 받은 여성은 그 자리에서 뒤로 넘어졌다. 가해자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피해 여성의 일행에게도 주먹을 휘둘렀다.


이 모습을 지켜본 시민이 가해자 뒤로 접근해 넘어뜨린 후, 다른 시민들과 함께 힘을 합쳐 남성을 제압했다. 곧이어 출동한 경찰이 가해자를 연행했다.


피해 여성은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으며, 가해자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시민 한 명도 턱 부위에 상처를 입었다.


피해 여성은 "계단에서 내려오자마자 방향 어디인지도 모르게 그 순간에 그 일이 일어나서. 저는 정신을 좀 잃었다. 정신차리마자 피를 막 흘리고 있고"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제압에 참여한 한 시민은 "그 사람이 도망치려 하길래 따라가서 이제 잡아서 대치하다가 다른 시민분들의 도움을 통해서 제압을 했다"고 말했다.


기존 이미지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누군가 나를 쳐다보는 것 같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를 상해와 폭행 혐의로 구속했다.


한편 최근 3년간 이와 같은 '이상동기' 범죄는 총 127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