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9일(화)

"일도 그만두고 친정서 용돈까지 받아쓰는 '외동딸' 아내... 원래 다 이런가요?"

외동딸 아내와의 결혼생활을 힘들어하는 남편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외동딸인 와이프들은 다 이런가요?'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에서 외벌이 가장이라고 밝힌 A씨는 아내의 행동 패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A씨에 따르면 장인과 장모는 상견례 자리에서부터 "우리 딸은 일 시키지 말아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A씨는 "혼자 벌이로도 충분히 먹고살 정도가 됐기에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결혼 후엔 대체 어떻게 자란 건지 이해 안 되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아내는 결혼 초기 심심하다는 이유로 직장을 구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힘들다며 그만뒀다. 이후 첫째를 출산한 뒤에는 육아가 힘들다며 A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피임 시술을 강행했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생활비를 부족하게 준 적도 없는데 여행 가고 싶다며 장인에게 용돈을 받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장인·장모님은 평범하신 분들이다. 저희 부모님은 매번 여행에 골프에 즐기고 사는 반면 처가는 본인들한텐 돈 안 쓰시고 와이프한테는 아낌이 없다"고 설명했다.


아내는 외동이기 때문에 친정 부모의 노후 문제에 대한 걱정이 크게 없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고 A씨는 말했다. A씨는 "엄청난 부자인 것도 아닌데 그저 외동이기 때문에 마음이 편해 보이는 느낌도 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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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갈등 상황에서의 아내 태도에 대해서도 A씨는 불만을 표했다. 그는 "싸우면 무조건 남자인 내가 먼저 사과해야 한다고 한다"며 "아이 앞에서도 핏대를 세우며 소리를 지르고 '잘못했다고 안 하면 가만 안 둔다'는 식으로 살벌하게 말하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내가 화를 내거나 짜증 내는 걸 절대 가만두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이게 아내 본래 성격인지 외동딸이라 더 그런 건지 감이 안 잡힌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확실히 장인 장모님은 형편 안 되던 시절에 빚을 내면서까지 아내한테 다 사주고 다 해줬다고 말씀하셨다"면서 "나는 언제까지 돈도 혼자 벌고 아내 성격까지 다 맞춰주고 살아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 사연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A씨의 외동딸에 대한 일반화 시도를 비판하는 동시에 아내의 개인적 성격 문제라는 지적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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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네티즌들은 "외동딸이라서가 아니라 배우자 개인 성격 문제다. 형제가 많아도 저런 사람은 언제나 저렇다", "저런 성격은 결혼 전에도 이미 저랬을 것 같은데 알고도 선택한 것 아니냐? 왜 외동딸 전체를 일반화하려고 하냐"라며 A씨를 비판했다.


반대로 일부는 A씨에게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원하는 걸 다 들어주고 오냐오냐하면 저런 성격이 된다", "외동딸 집안의 가정교육 문제로 보인다", "부모가 떠받들고 살아서 남편도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는 반응들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