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6일(토)

검찰, '이동재 전 기자 명예훼손 혐의' 김어준에게 징역 1년 구형

방송인 김어준이 허위사실을 유포해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에서 징역 1년을 구형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4단독 강경묵 판사는 지난 15일 김어준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 자리에서 김어준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김어준은 2020년 4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과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이 전 기자가 수감 중인 이철 전 신라젠 대표에게 '유시민에게 돈을 줬다고 하라'고 협박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혐의를 받는다.


방송인 김어준 씨 / 뉴스1방송인 김어준 씨 / 뉴스1


2022년 2월 이 전 기자의 고소로 수사를 시작한 경찰은 같은 해 10월 "김어준이 고의로 허위 발언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검찰이 2023년 1월 재수사를 요청하면서 사건이 재점화됐다. 경찰은 재수사 끝에 2023년 9월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2024년 1월 관련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올린 최강욱 전 의원의 2심 재판에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유죄 판결이 나온 점을 근거로 같은 해 4월 김어준을 기소했다. 


최강욱 전 의원은 지난해 대법원에서 벌금형이 최종 확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