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징역 17년이 확정돼 수감 중인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가 성추행 혐의로 또다시 법정에 서게 됐다.
지난 14일 뉴스1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최근 정씨를 준강제추행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약 4개월 동안 충남 금산군 소재 수련원에서 한 여신도를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전지방검찰청
정씨는 이미 대법원에서 징역 17년형을 확정받은 상태이며, 이와 별개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금산 수련원에서 다른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로도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정씨는 과거에도 여신도 강간치상죄 등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만기 출소했다. 검찰은 정씨가 10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사회로 나온 직후부터 곧바로 다시 성범죄를 저지르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성범죄 혐의 외에도 정씨는 신도들을 상대로 한 거액의 편취 혐의로도 기소된 상태다.
세계선교본부 외부 모습. / 뉴스1
그는 2020년 2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수련원 내 약수터 물이 병을 치료하는 특별한 효과가 있다고 속여 '월명수'라는 이름으로 판매해 왔다.
검찰은 정씨가 이 같은 방식으로 약 20억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사기 혐의 등을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