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 보건간호과 3학년 박민효(18) 학생이 정류장에서 쓰러진 60대 시민을 구해 안산시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14일 안산시는 '2026년 이웃사랑 실천과 사회봉사활동 유공' 표창장 수여식을 열고 시민의 생명을 보호한 박양의 공로를 치하했다. 박양은 지난 4월 22일 오후 6시쯤 지하철 4호선 중앙역 인근 버스 승강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어르신을 목격하고 즉각 구조 활동에 나섰다.
당시 박양은 곁에 있던 친구에게 119 신고를 부탁한 뒤 환자의 곁을 지켰다. 환자의 호흡과 의식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기저질환 유무를 확인하는 등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이어갔다.
허남석 안산시장 권한대행이 박민효 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 보건간호과 학생(오른쪽)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안산시
미래의 간호사를 꿈꾸는 박양은 평소 학교 전공 수업에 매진해왔으며 경기도민 심폐소생술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을 정도로 숙련된 기술을 갖추고 있었다.
허남석 안산시장 권한대행은 표창장을 전달하며 "긴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해 시민의 생명 보호에 기여했다"고 격려했다. 또한 "아픈 이에게 따뜻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사의 꿈을 이루길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박양은 "쓰러진 어르신을 발견하고 평소 수업시간에 배운 의식 확인 절차와 경련 시 대처법을 떠올려 대응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아픈 사람들을 잘 돌볼 수 있는 간호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