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4일(목)

"잠깐 이야기 나누실래요?"... 휴일 라이딩 나선 경찰관, 행주대교 난간 앞서 여성 구했다

쉬는 날 자전거를 타던 경찰관이 행주대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던 시민을 발견해 구조했다.


지난 13일 경기 파주경찰서는 운정호수지구대 김지수 경위가 지난 4일 오후 1시 20분께 개인 취미활동으로 자전거를 타고 행주대교를 지나던 중 위험한 상황에 처한 여성을 발견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김 경위는 행주대교 중간 지점에서 난간 앞에 앉아 강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던 여성 A씨를 발견했다. 투신 가능성을 감지한 김 경위는 즉시 A씨에게 접근해 대화를 시도하며 안전한 장소로 유도했다.


인사이트운정호수지구대 김지수 경위. / 파주경찰서


A씨는 가족 문제를 비롯한 여러 어려움을 장기간 겪어왔으며, 과거에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경위는 추가 위험 상황을 우려해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A씨를 인계해 안전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김 경위는 "위험도가 높은 상황으로 판단해 우선 대상자의 말을 차분히 들어주며 대화로 접근했다"며 "앞으로도 경찰관으로서 시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