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일정에 중도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는 황 CEO가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이 이륙할 당시에는 탑승하지 않았으나, 알래스카에서 에어포스원에 탑승했다고 전했다.
14일부터 2박 3일 간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갖는 트럼프 대통령은 10여 명의 주요 미국 기업인들과 함께 중국으로 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오른쪽) GettyimagesKorea
백악관은 앞서 팀 쿡 애플 CEO와 래리 핑크 블랙록 CEO를 비롯한 주요 기업 경영진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황 CEO는 당초 백악관이 공개한 방중 경제인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륙 시에는 동행하지 않았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황 CEO가 에어포스원에 동승하지 않았다는 언론 보도를 접한 뒤 직접 전화를 걸어 합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젠슨은 현재 에어포스원에 탑승해 있다"고 공개했다. 그는 "시진핑 주석에게 중국 시장 개방을 요청할 것"이라며 "이 뛰어난 기업인들이 역량을 발휘해 중국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