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아침 직장에 나타나지 않은 50대 여성이 북한산에 입산한 뒤 28일째 소식이 끊어져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17일 오전 11시 28분경 접수된 실종신고를 바탕으로 김모(52·여)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 남편은 당일 오전 9시경 직장으로부터 "김씨가 출근하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남편은 아들과 함께 집 인근을 수색한 후 즉시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북한산 입산 뒤 실종된 김 모 씨(52)의 모습 / 뉴스1(김씨 가족 제공)
수사당국은 CCTV 분석을 통해 김씨가 지난달 17일 정오 무렵 강북구 북한산 도선사 지점에서 용암문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하지만 그 이후 김씨의 동선은 전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 27일째인 13일에도 북한산 일대에서 집중 수색을 실시했으나 김씨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수색팀은 김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도선사-용암문 구간을 중심으로 수색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씨는 평일 오전 직장 출근 대신 홀로 북한산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으며, 가족들은 이례적인 행동이라고 전했다. 당국은 김씨의 휴대폰 위치추적과 산악구조대를 동원한 수색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김 모 씨(52) 실종 전단 / 뉴스1(김씨 가족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