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별풍선 받으려 도심서 레이싱 벌인 무개념 B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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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별풍선을 받으려고 도심에서 위험한 레이싱을 벌인 BJ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도심에서 고급 외제차를 타고 시속 180km로 달리며 난폭운전을 하고, 이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혐의(도로교통법위반)로 엄모씨(30)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9일 오전 1시경 서울 마포구 난지캠핑장 근처에서 영동대교 북단까지 강변북로 20km 구간을 평균 시속 180km로 과속하고 '칼치기'를 하는 등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아프리카TV에서 과속·난폭 운전을 생중계해 한 달에 30만원 가량을 번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엄씨 등이 불법 레이싱 방송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도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