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Rahul Saharan
염산으로 망가진 얼굴을 세상에 당당하게 드러낸 인도 여성들의 패션 화보가 공개 되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화보는 유명 사진작가 라울 샤하란(Rahul Saharan)이 제작한 것으로, 인도의 염산테러 피해여성 5명을 모델로 했다.
5명의 여성들은 모두 어린 시절 염산 테러를 당해 얼굴을 비롯 팔과 몸 등에 심한 손상을 입었다.
그 중 루파(22)는 지난 2008년 8월, 16살이었던 그녀는 잠을 자던 중 계모가 뿌린 염산으로 얼굴, 몸 등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고, 이후 온 몸을 스카프로 감은 채 생활해 왔다.
염산 테러를 당한 여성들을 돕는 자선단체 ‘Chhaon’는 루파를 비롯해 다른 피해여성들이 상처를 치유하도록 도와 주었다.

ⓒ Rahul Saharan
이후 Chhaon은 유명 사진작가 라울 샤하란(Rahul Saharan)을 초청해 염산테러 피해여성 5명을 모델로 패션화보를 제작했다.
그녀는 화보 제작을 무료로 진행했으며, 추후 염산 테러 피해자를 돕기 위한 자선 사진 전시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 Rahul Saha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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