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3일(수)

작년에도 당했는데 또?... 이태원 무인사진관 업주 '외국인 기기 파손'에 눈물 (영상)

서울 이태원에서 무인사진관을 운영하는 업주가 외국인 손님의 고의적인 기물 파손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12일 JTBC '사건반장'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8시 20분경 한 외국인 남녀가 해당 사진관을 방문했다. 이들은 부스 안에서 사진을 촬영한 뒤 매장 안을 서성거리며 무언가를 찾는 듯한 행동을 보이다가 자리를 떴다.


사건은 이들이 떠난 지 약 1시간 뒤에 발생했다. 다시 매장을 찾아온 외국인 여성이 아무런 예고도 없이 부스 기계를 주먹으로 강하게 내리쳤고, 이 충격으로 기기 화면이 산산조각 났다.


매장 내 CCTV에는 여성이 기계를 파손한 뒤 현장을 유유히 떠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인사이트JTBC '사건반장'


업주 A씨는 이날 오후 직원으로부터 모니터가 파손됐다는 연락을 받고 현장을 확인한 뒤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파손된 모니터는 수리 중이며, 이번 사건으로 발생한 피해 금액은 약 6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난해 12월에도 한 커플이 매장을 찾아 카드 결제에 실패하자 홧김에 화면을 부수고 도주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에도 '사건반장'을 통해 제보했으나, 가해자가 외국인 소유 카드를 사용한 탓에 신원 추적이 어려워 결국 수사가 종결됐다.


A씨는 "지난번에도 외국인 소유 카드라는 이유로 수사가 마무리됐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이유로 범인을 잡지 못하고 사건이 종결될까 봐 겁이 난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무인 점포를 타깃으로 한 외국인들의 무책임한 파손 행위가 반복되면서 업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YouTube ' 사건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