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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 청중 사로잡은 당근 클라리넷 강연

TED 강연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무대에 올라 청중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호주 출신 아티스트 린지 폴락이 즉석에서 당근으로 악기를 만들어 연주했다.

via youtube/TED

테드(TED) 강연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청중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젠 왠만한 '아이템'을 들고 무대에 섰다가는 크게 이슈가 되지 못할 정도로 정말 놀라운 연사들이 세상에는 참 많다.

그런데 호주 출신 음악가 린지 폴락(Linsey Pollak)은 5분짜리 테드 강연에서 사람들에게 인상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린지 폴락은 당근과 드릴, 섹서폰 마우스피스 등 간단한 도구를 들고 무대에 섰다. 작은 당근 하나를 들고 길이를 재고 드릴로 구멍을 뚫어 '당근 클라리넷'을 만들었다. 청중들은 팔짱을 낀 채 두고 보자는 눈빛을 보일 뿐.

via youtube/TED

하지만 그가 섹서폰 마우스피스를 당근에 꼿고 연주를 시작하자, 청중들의 반응은 달라졌다. 당근에서 내는 소리라고 믿을 수 없는 아름다운 선율이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그는 5분짜리 강연에서 당근 클라리넷을 만들어 짧은 즉흥 연주곡을 선물한 뒤 박수를 받으며 무대에서 사라졌다. 바로 테드 강연에서만 볼 수 있는 마법과 같은 순간이었다.

린지 폴락의 강연은 유튜브에서 142만건 조회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via youtube/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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