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08일(금)

"청소업체도 포기했다?"... 팬들 단체로 '엄마' 빙의하게 만든 걸그룹 멤버의 충격적 방 상태

최근 일본 연예계와 스트리머들을 중심으로 화려한 모습과는 상반된 이른바 '쓰레기 집' 일상이 공개되며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그 중심에 선 인물은 일본 걸그룹 '잼스 컬렉션(JamsCollection)'의 멤버 오코노기 루카(小此木 流花, 28)다.


8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Z뉴스에 따르면 오코노기 루카는 지난 5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거실 풍경을 담은 사진 한 장을 게시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인사이트오코노기 루카 엑스(X)


공개된 사진 속 거실은 그야말로 '혼돈' 그 자체였다. 그리 크지 않은 실내 공간은 옷가지와 가방, 온갖 잡동사니로 발 디딜 틈 없이 메워져 바닥의 본래 색을 확인하기조차 불가능할 정도였다.


이 게시물은 순식간에 5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수백 개의 댓글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며 당장 청소 업체를 고용하라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일부 청소 전문 업체는 먼저 연락을 취해 무료 지원을 제안하는 진풍경까지 벌어졌다.


인사이트오코노기 루카 엑스(X)


하지만 오코노기는 이러한 호의에도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과거 청소 서비스를 이용해 봤고, 당시 업체 측에서 30분 추가 무료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애썼지만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결국 문제는 청소의 기술이 아닌, 물리적인 공간 부족에 있다는 것.


그는 현재 공간이 너무 좁아 바닥에서 잠을 자야 할 정도라고 밝히며, 조만간 넓은 곳으로 이사할 계획임을 덧붙였다.


인사이트베아모리 유루모 엑스(X)


이러한 '쓰레기 방' 논란은 비단 오코노기만의 일이 아니다. 구독자 약 2만 5천 명을 보유한 20대 인기 스트리머 베아모리 유루모(べあもりゆるも, 26) 역시 자신의 지저분한 방을 생중계하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개된 그의 거처는 방 한쪽 구석에 산더미처럼 쌓인 상자와 용기들, 그리고 바닥을 뒤덮은 가방과 옷가지들로 가득했다.


특히 컴퓨터 책상 위에는 처리되지 않은 담배꽁초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어 위생 상태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유루모는 방송 도중 "물건들이 현관문을 완전히 막아버려 집 밖으로 나가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라는 웃지 못할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언제 마지막으로 집을 치웠는지, 왜 이토록 어수선한 공간에서 생활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을 생략해 팬들의 궁금증과 걱정을 동시에 자아냈다.


화려한 의상과 완벽한 메이크업으로 대중 앞에 서는 이들이 정작 자신의 사적인 공간에서는 '생존'을 위협받을 만큼의 무질서 속에 살고 있다는 사실은 현대인들에게 묘한 이질감을 선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바쁜 스케줄로 인한 가사 노동의 부재와 좁은 도심 주거 환경의 한계를 지적하는 반면, 또 다른 이들은 심리적인 무기력함이 공간의 무질서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으며 이들의 '비정상적인 일상'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