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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윌리암스와 13년 전인 2001년 처음 만나 오랜 우정을 이어온 고릴라 코코가 친구의 자살 소식을 듣고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13일(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에 따르면 사람과 수화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고리라 코코가 로빈 윌리암스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듣고 깊은 슬픔을 표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미국 고릴라 보호재단의 페니 페터슨 박사는 "윌리엄스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은 고릴라 코코가 크게 상심해 슬픔에 빠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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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암스의 사망 소식을 코코가 접한 것은 아주 우연히 전화통화를 듣고 알게 됐다고 한다. 뭔가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을 눈치챈 코코에게 페터슨 박사는 사실대로 이야기를 했다.
비통한 소식을 들은 코코는 머리를 떨구고 입술을 파르르 떨며 무척 슬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람의 수화를 익혀 인간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코코는 아주 특별한 고릴라다.
2001년 로빈 윌리암스와 처음 만난 뒤 오래도록 우정을 이어오고 있었다. 로빈 윌리암스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동물과도 깊이 교감한 이 시대의 진정한 휴머니스트이자 예술가였던 셈이다.
로빈과 코코의 동영상은 그의 사망 이후 사람들에게 다시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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