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SNL 코리아' 시즌 8에서 한계 없는 코미디 감각을 뽐냈다.
지난 2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무대에 오른 추성훈은 10년 만의 재출연임에도 한층 강력해진 '아조씨 코미디 파워'로 파격적인 웃음을 선사했다. 링 위에서 '영원한 파이터'로, 유튜브에서는 '국민 아조씨'로 불리던 그는 이날 대한민국 코미디 끝판왕으로 완벽히 변신했다.
쿠팡플레이
추성훈은 "아조씨답게 매운맛 코미디를 보여주겠다"라는 결의에 찬 출사표를 던지며 초반부터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과감한 포즈로 관객을 경악시킨 '왁싱' 장면은 물론 '추사랑 아빠'나 '21세기 사랑꾼' 같은 기존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단숨에 뒤집는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해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안겼다.
화제의 코너 '딸바보 펍'에서 추성훈은 귤과 파인애플을 껍질째 뜯어먹는 괴력을 과시했다. '사랑이 남친' 역할의 김원훈을 향한 질투로 상의를 찢어버리는 마초적인 연출로 무대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쿠팡플레이
'야수 시호' 남편으로 등장한 또 다른 코너에서는 요염한 손짓과 몸짓을 장착한 호사가로 돌변해 숨소리마다 19금 애교를 불어넣는 반전 매력을 뿜어냈다.
추성훈은 "10년만에 다시 오게 돼 감격스럽고 불러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출연 소회를 전했다. 이어 "이번에는 무엇보다 내가 가장 즐겁고 재밌었다"라며 무대 자체를 만끽한 소감을 덧붙였다. 섹시한 파이터에서 코믹한 아저씨까지 소화한 추성훈의 활약은 예능계의 새로운 '끝판왕' 탄생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