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재수술을 위해 '자가늑(갈비뼈 연골)'을 사용한 코미디언 박세미가 수백만 원대 경락 마사지 회원권을 환불하거나 양도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지난 2일 박세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에 공개된 '주어진대로'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관리 차 방문했던 경락 업체로부터 시술을 거부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유튜브 '안녕하세미'
박세미는 "방금 경락하려고 경락을 갔다. 근데 빠꾸 먹었다"며 허탈한 심경을 전했다. 수술 후 민감해진 신체 부위 탓에 관리사와 조율이 불가능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업체 측에 "코 여기 만지시면 안 되고 여기 눈 주위랑 코 주위 안 되고, 자가늑을 빼서 앞판은 아예 안 돼요"라고 요청했다. 이에 관리사가 "뒷면은 가능할까요?"라고 물었으나 박세미는 "뒷면 누르는 게 안 돼 가지고"라고 답했고, 결국 상담실에서 시술 불가 판정을 받았다.
유튜브 '안녕하세미'
자신의 외모 장점인 턱 라인이라도 살려보고자 했으나 이마저도 무산됐다. 박세미는 "턱은 가능한데"라고 제안했지만 업체 측으로부터 "자가늑 빼시고 하셨으면 턱 라인도 안 만지시는 게 좋고 쇄골도 안 만지시는 게 좋다"는 답변을 들어야 했다.
남은 회원권 금액은 무려 320만 원에 달한다. 박세미는 "물론 여기서 서비스를 넣어 주고 회원권을 끊으면 잘해 준다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양도를 할까 생각했다"며 고민을 드러냈다.
이어 수술을 고민하는 이들을 향해 "자가늑이라는 걸 쉽게 빼지 마라. 아직도 아리고 뭔가 퀑하게 비어 있는 느낌이다. 수술은 신중하게 해라"며 실질적인 조언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