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03일(일)

양상국 "여친 집 데려다준 적 없어, 귀찮기도 하고" 연애관 밝혔다

코미디언 양상국이 연예프로그램에서 밝힌 독특한 연애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공개된 '뜬뜬' 채널 영상에서 양상국은 여자친구를 집까지 데려다주지 않는다는 자신만의 연애 철학을 공개해 출연진들을 당황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지난 2월 22일 결혼한 남창희는 신혼 생활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남창희는 아내의 출근 시간에 맞춰 오전 6시 30분에 일어나 식사를 준비하고 버스 정류장까지 배웅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유튜브 '뜬뜬'


그는 "아내 출근 시간이 이르다. 제가 오전 8시에 일어났다면 지금 오전 6시 30분에 일어난다"며 "식사 차리고 밥 먹고 출근하는데 바래다준다"고 설명했다.


남창희는 이런 삶이 로망이었다며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신혼이어도 이건 쉽지 않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데 양상국은 남창희의 행동에 대해 전혀 다른 시각을 드러냈다. 양상국은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진짜 위험한 거다. 연애도 비슷하다"며 "서울 남자들이 이런 걸 좀 잘하더라. 데이트 할 때 집에 데려다 주고. 저는 아예 안 그런다"고 단언했다.


양상국은 자신의 연애 철학을 더욱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계속 데려다주다가 형님이 어느 날 하루 조금 몸이 안 좋거나 조금 귀찮은 날이 있어서 하루 안 데려다주면 형수 입장에서는 '이제 신혼의 사랑이 끝났구나' 생각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인사이트유튜브 '뜬뜬'


유재석이 "근데 아프면 이해하지"라며 남창희를 대변하자, 양상국은 "안 아플 때도 그걸 매일 할 수는 없다"며 "서울 남자들은 집 데려다주는 걸 데이트할 때 거의 매일 하더라. 근데 우리 같은 경우는 아예 안 데려다준다. 나는 여자친구를 데려다 준 적이 없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양상국의 고백에 유재석, 한상진, 남창희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양상국은 "어느 날 데이트 끝나고 하루 데려다줬다. 그랬더니 다음 날 여자친구가 나를 대하는 게 다르더라. 여자친구가 감동을 하더라"며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줬다.


유재석이 "일부러 안 데려다주는 건 아니잖아?"라며 애써 포장을 시도했지만, 양상국은 "좀 귀찮기도 하고"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주위에는 탄식이 이어졌고, 한상진은 "고정은 쉽지 않겠다. 보편적이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양상국은 "나의 개념은 평생 해줄 거 아니면 안 해준다"며 자신의 연애관을 고수했다. 유재석은 "지금까지는 그런 연애를 하셨다면 매일은 아니더라도 가끔은 여자친구 집에 데려다주는 거 좋지 않나. 사랑하니까 좀 더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나"라며 설득을 시도했다.


인사이트유튜브 '뜬뜬'


하지만 양상국은 끝까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저는 웬만하면 유재석 선배 말을 듣는데 그건 아니라고 본다. 저는 진심이 없으면 안 한다"며 "이번에 만나는 여자친구는 집을 데려다주고 오고 이런 개념이 없다. 그냥 저희 집에 앉아야 한다. 애들 연애 할 나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상국이 그거 아니다", "유재석이 계속 좋게 포장하는데 발로 차네", "유부남들이 왜 유부남인지 알 것 같은", "양상국 결혼장례식", "오늘 은퇴 방송이야?", "상국아 오래가자. 위험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