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03일(일)

민주 추미애vs국힘 양향자... 경기지사 첫 여성 맞대결

국민의힘이 경기도지사 후보로 양향자 최고위원을 확정 발표하면서 6·3 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전이 여야 여성 후보 간 대결로 판이 짜였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와의 여성 대 여성 구도가 성사된 것이다.


지난 2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종합한 결과를 토대로 양 최고위원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양 최고위원은 경쟁자인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와 함진규 전 의원을 제치고 공천권을 확보했다.


양 최고위원은 삼성전자에서 고졸 출신으로는 최초로 여성 임원에 오른 인물로 '고졸 신화'의 주인공이다. 2016년 문재인 전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여성 인재로 스카우트되어 정계에 발을 들였지만, 이후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겼다.


양2.jpg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 뉴스1


양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여당의 중진급 인사인 추미애 후보와 격돌하게 됐지만, 그에 앞서 조응천 후보와의 후보 단일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양 후보는 지난달 28일 경선 토론회 종료 후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여당 독주를 저지하려는 세력이라면 어떤 세력과도 손잡을 용의가 있다"고 밝히며 단일화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하지만 개혁신당과 조 후보 측은 아직까지 단일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수 야당 세력이 열세를 보이고 있어 후보 단일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경기지사 후보 확정을 끝으로 전국 16개 시·도 지사 선거 공천 작업을 완료했다.


origin_지역위원회간담회참석한추미애후보.jpg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