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01일(금)

"브랜드보다 진짜 쓸 물건으로"...SSG닷컴이 포착한 가정의 달 '가치 소비'

고물가가 가정의 달 선물 소비 기준도 바꾸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나 가격대보다 받는 사람이 실제로 자주 쓰고 체감할 수 있는 상품에 수요가 몰리는 흐름이다.


SSG닷컴은 지난 4월 1일부터 26일까지 비대면 '선물하기'서비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실질적인 효용이 높은 상품군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이 같은 흐름을 자기관리, 합리적 럭셔리, 가사·스트레스 부담 완화, 오래 쓰는 가치 등으로 나눠 설명했다.


자기관리 관련 상품 매출이 먼저 늘었다. 피부관리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 명품 바디케어 제품 매출은 50% 늘었다. E쿠폰 중에서도 뷰티·헬스케어 상품권 매출이 82% 증가했다. 매일 사용할 수 있고 효과를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상품이 선물 수요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사진자료] SSG닷컴은 오는 6일까지 인기 기프트를 중심으로 '쇼핑 익스프레스' 행사를 진행한다..png


가격 대비 만족도를 따지는 소비도 강해졌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매출은 224% 늘었다. 천연 다이아몬드보다 가격 부담은 낮지만 외관상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이 수요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백화점몰의 델리·스위트·베이커리 상품 매출도 299% 증가했다. 조선호텔, 이대명과, 겐츠베이커리 등 선물용으로 많이 찾는 브랜드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가사 부담을 덜어주는 가전도 큰 폭으로 뛰었다. 식기세척기와 건조기 등 생활가전 매출은 960% 증가했다. 안마기와 안마의자 매출도 502% 늘었다. 고가 상품이라도 사용 목적이 분명하고 받는 사람의 생활 부담을 줄여준다고 판단되면 선물 구매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오래 쓰는 상품군도 강세를 보였다. 자급제폰과 공기계 매출은 234% 증가했다. 유아동 가구·인테리어 매출은 73% 늘며 완구류 신장률을 앞섰다. 일회성 소비보다 생활 속에서 오래 쓰는 상품을 선물로 고르는 경향이 반영됐다.


SSG닷컴은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오는 7일까지 '쇼핑 익스프레스' 행사를 진행한다. 프리미엄 선물부터 실속형 상품까지 인기 기프트를 모아 선보이고, 최대 10% 상품 쿠폰을 지급한다. 매일 2개 브랜드를 선정해 최대 1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오늘의 브랜드' 행사도 함께 연다.


SSG닷컴 관계자는 "가격대와 무관하게 체감 만족도가 높고 실용적인 선물에 대한 선호가 늘고 있다"며 "행사 기간 다양한 선물을 합리적으로 구매해 편리하게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