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30일(목)

최고 15만원 육박... 특급호텔 망고빙수, 올해도 가격 올랐다

특급호텔 애플망고빙수 가격이 올해도 인상됐다.


30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은 다음 달 1일부터 '더 라이브러리'에서 애플망고빙수 판매를 시작한다. 올해 가격은 13만원으로 전년(11만원) 대비 18.2% 인상된 13만 원으로 책정됐다. 서울신라호텔의 빙수 가격은 통상 업계의 가격 책정 기준점으로 활용되어 왔다.


호텔신라 애플망고빙수. 호텔신라 신라호텔 애플망고빙수 / 사진제공=호텔신라


다른 특급호텔들도 가격을 조정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제주 애플망고빙수는 14만9천원으로, 호텔신라 망고빙수보다 더 비싸다.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은 다음 달 1일부터 제주 애플망고빙수를 13만원에 판매한다. 지난해보다 1만원 올랐다. 시그니엘 서울은 13만원에서 13만5천원으로, 롯데호텔 서울은 R사이즈 기준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인상했다.


워커힐호텔은 8만5천원에서 9만5천원으로 올렸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12만원, JW메리어트 동대문은 8만3천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더 플라자는 더라운지 리뉴얼과 메뉴 개편으로 올여름 빙수 메뉴를 운영하지 않는다.


호텔업계는 제주산 애플망고 가격과 인건비, 라운지 운영비 상승을 인상 배경으로 든다. 특급호텔 빙수 가격에는 원재료뿐 아니라 호텔 라운지 좌석과 서비스 비용이 함께 붙는다.


소비자 반응은 갈렸다. 호텔 라운지 이용료까지 포함한 가격이라는 의견과 빙수 한 그릇 가격으로는 지나치다는 반응이 함께 나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 사 먹으면 상관없다", "망고 가격은 갈수록 적게 올라가는데 빙수 가격은 점점 오른다", "공간을 즐기는 값으로 봐야 한다"는 반응이 올라왔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2026 서머 프리미엄 빙수 3종.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제공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2026 서머 프리미엄 빙수 3종 / 사진제공=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