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9일(수)

안효섭 "JYP서 잘렸던 연습생 시절, 인생의 오점이라 생각했다"

배우 안효섭이 화려한 스타가 되기까지 겪었던 아이돌 연습생 시절의 좌절과 극적인 배우 데뷔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지난 2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한 안효섭은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연예계에 첫발을 들이게 된 파란만장한 과정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인사이트유튜브 '요정재형'


안효섭은 고교 시절 JYP엔터테인먼트의 연락을 받고 한국행을 택했지만, 연습생 생활은 결코 녹록지 않았다.


그는 "음악을 정말 사랑하지만 일처럼 반복하다 보니 싫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의 심적 부담감을 토로했다.


결국 데뷔가 무산된 후 압구정 거리를 걷다 부모님께 울며 전화를 걸었던 일화를 전하며 "지금은 귀중한 자양분이 됐지만, 당시에는 인생의 오점처럼 느껴져 한동안 이 이야기를 꺼내는 것조차 싫어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방황하던 그를 잡아준 것은 운명처럼 찾아온 연기였다. 소속사 대표를 만나 배우의 길로 들어선 그는 대선배 한석규를 만나며 연기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인사이트유튜브 '요정재형'


안효섭은 "배우 은퇴를 고민할 정도로 힘들 때 만난 '낭만닥터 김사부 2'가 결정적이었다"며, 한석규의 "어차피 계속할 건데 왜 걱정하냐"는 따뜻한 조언이 큰 힘이 됐다고 회상했다.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글로벌 주목을 받은 배경에는 드라마 '사내맞선'에서 선보인 유창한 영어 연기가 있었다.


안효섭은 "기회는 언제 어디서 올지 모른다는 걸 깨달았다"며 연습생 시절부터 쌓아온 모든 경험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그는 "연예인의 삶이 뒤따르는 것이 부담스러워 힘들 때도 있었지만, 결국 팬들의 사랑 덕분에 계속 나아갈 수 있었다"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