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박근혜 대통령이 드라마 '태양의 후예' 극찬한 이유

사진 제공 = 청와대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상영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직접 언급하며 극찬했다.


21일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태양의 후예'가 국제적으로 우리나라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한국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해외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양의 후예'가 문화적·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효자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문화 콘텐츠 개발에 힘써달라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또 사전제작을 통해 사전 판매 및 마케팅이 활성화된 것에 대해 "좋은 문화 콘텐츠 하나가 경제적·문화적 가치를 낳을 뿐만 아니라 관광활성화에 기여한다"고 극찬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태양의 후예'가 젊은이들에게 애국심 고취와 국가관 확립에도 교육적인 효과가 있다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한 참모는 프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가 '태양의 후예'에 대해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드라마라고 평가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군부대 등에서 시범 실시되는 원격의료 등과 관련해서 드라마 프로그램 수출과 연계해 홍보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