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오존(33·본명 오준호)과 전주니(33)가 9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전주니는 배우 전소니의 동생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5일 전주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러나저러나 얘랑 평생 이렇게 재밌게 살 거니까 결혼이라는 건 그냥 귀찮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이 핑계로 우리가 좋아하는 사람들 한데 모아 재밌게 놀고 싶어서 명분을 만들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 김에 오준호(오존 본명)는 제가 데려간다. 우리 내일(26일) 결혼해"라며 유쾌한 톤으로 결혼 발표를 했다. 전주니는 "혼자 웨딩 준비했다는 말이 무색하게 수많은 사랑과 도움을 받았는데, 제가 몇 배로 갚을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보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존 역시 같은 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 결혼한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간단하면서도 진솔한 소감을 남겼다. 그는 "작은 예식을 올릴 예정이라 많은 분을 모시지 못해 아쉽다"며 "그동안 총각 오존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전주니 인스타그램
오존은 2016년 EP '(O)'로 음악계에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다. '칼트', '로너' 등의 자작곡으로 주목받았으며,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지리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의 OST 작업에도 참여해 폭넓은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각종 유튜브 채널 출연을 통해 유머러스한 캐릭터로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전주니는 1970년대 인기 듀오 '바니걸스' 멤버 고재숙의 딸이다. 언니는 '기생수: 더 그레이', '멜로무비' 등에 출연한 배우 전소니다. 전주니는 오존과 함께 프로젝트 밴드 피그프로그(pigfrog)를 결성해 싱글 '피그프로그'를 발표하는 등 음악 활동도 함께해왔다.
두 사람은 9년 넘게 공개 연애를 이어왔으며, SNS를 통해 다정한 일상과 데이트 모습을 공유하며 팬들에게 사랑받는 커플로 알려져 있었다.
오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