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2일(수)

"식장 가기 싫다고 엄마 붙잡고 울었다"... 유깻잎이 밝힌 최고기와의 결혼식 전날 상황

유튜버 유깻잎이 전남편 최고기와의 결혼 생활 당시 품었던 속내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X의 사생활'에 출연한 이혼 7년 차 유깻잎은 첫 만남부터 임신, 그리고 이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고백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유깻잎은 2015년 최고기의 공연 현장에서 인연을 맺었으나 연애 기간은 채 5개월을 넘기지 못했다.


갑작스러운 임신 때문이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유깻잎은 "임신 테스트기에 두 줄이 뜨더라. '어떡하지?' 싶었다"며 당혹스러웠던 기억을 떠올렸다. 


image.pngTV조선 'X의 사생활'


하지만 곧바로 "낳자, 우리가 책임지자"라고 말해준 최고기의 모습에 든든함을 느껴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순탄할 것만 같았던 시작과 달리 갈등은 예식 전부터 터져 나왔다. 유깻잎은 "결혼 준비하는 문제로 엄청 싸웠다"며 "엄마한테 결혼식장 가기 싫다고 울고 그랬다. 서로 화해 안 한 상태로 결혼식을 올렸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그럼에도 식을 강행한 이유에 대해서는 "결혼을 무를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까"라며 임신 6개월 차였던 당시의 절박함을 토로했다.


이혼의 결정적 사유로는 서로 다른 가치관과 생활 양식을 꼽았다. 유깻잎은 "오빠는 미래를 보고, 저는 현재를 본다. 미치겠더라"며 젖병 설거지 같은 사소한 가계 일부터 일적인 부분까지 사사건건 부딪혔음을 시사했다. 


image.pngTV조선 'X의 사생활'


특히 출산 당일에도 카메라를 들 정도로 철저했던 최고기의 유튜버 직업 정신이 큰 부담이었다고 털어놨다. 


유깻잎은 "육아하면서 내 일을 해야 하는데 그 기대치가 너무 크더라. 자긴 다 할 수 있다고 '네가 못하는 것'이라고 얘기해 많이 싸웠다"고 덧붙였다.


전 아내의 고백을 지켜보던 최고기는 미안함을 전했다. 최고기는 "지금은 이해된다. 예전에는 돈에 많이 민감해 많이 모아두고 싶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미안하다"며 과거의 자신을 되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