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1일(화)

"누가 더 한명회 같나?"... '관상' 속 한명회 김의성 연기 일부러 안 봤다고 고백한 유지태

배우 유지태가 비보티비에 출연해 한명회 연기 비화와 장항준 감독과의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는 배우 김의성과 임형준이 진행하는 웹 예능 '임형준의 연기의 성' 열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유지태가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해 한명회 캐릭터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장항준 감독과의 작업 소감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dfsdsddfd.jpg유튜브 'VIVO TV - 비보티비'


유지태는 최근 작품 준비를 위해 체중을 감량 중인 근황을 전하며 등장했다. 압도적인 비주얼로 MC들의 찬사를 받은 그는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천만 배우 반열에 오른 소회를 밝혔다.


유지태는 장항준 감독에 대해 필력이 매우 높은 연출가라고 평가하며, 글을 쓸 때 사람들을 곁에 두고 소통하며 집필하는 독특한 스타일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커피차가 끊이지 않았던 촬영 현장 분위기를 언급하며 장 감독의 남다른 인덕을 치켜세웠다.


이날 방송의 핵심 화두는 유지태와 김의성이 공통적으로 연기한 역사적 인물 한명회였다. 김의성은 영화 '관상'에서 강렬한 한명회 연기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임형준이 역대 선배들의 연기, 특히 김의성의 한명회를 의식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유지태는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vbvbvb.jpg유튜브 'VIVO TV - 비보티비'


유지태는 한명회 역할을 제안받았을 당시 김의성이 출연한 '관상'을 보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만약 선배의 연기를 미리 봤다면 자신만의 한명회를 그려내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이유에서였다.


이에 임형준은 유지태의 발언이 자칫 오해를 살 수 있음을 우려해 김의성의 연기를 칭찬하는 쪽으로 수습을 시도했다.


김의성 또한 15년 전의 일이라며 너스레를 떨었으나, 임형준은 유지태에게 김의성의 눈빛 연기를 칭찬해달라는 등의 익살스러운 요청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임형준은 객관적으로 두 사람의 연기를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유시태의 한명회에 한 표를 던지겠다고 답하면서도, 카메라가 꺼진 뒤에는 김의성에게 전화를 걸어 사후 50년 동안 형을 따라올 한명회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던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방송 중반에는 예기치 못한 간식 소동이 벌어지며 긴장감과 재미를 더했다. 체중 관리 중인 유지태가 에너지 보충을 위해 준비해둔 고칼로리 간식인 '두쫀쿠' 다섯 개 중 세 개만 남고 두 개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gfgfg.jpg유튜브 'VIVO TV - 비보티비'


범인을 찾던 유지태는 장난스럽게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고, 결국 임형준과 김의성이 몰래 간식을 먹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유지태는 실망한 기색을 내비치며 상황극을 이어갔고, 임형준은 사과하며 현장을 수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찬욱 감독과 장항준 감독의 연출 스타일 비교도 눈길을 끌었다. 


유지태는 박찬욱 감독이 치밀하고 디테일한 콘티를 통해 배우가 나아갈 방향을 완벽히 제시하는 스타일인 반면, 장항준 감독은 스태프와 배우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유연하게 현장을 이끄는 스타일이라고 분석했다.


유지태는 이러한 장 감독의 소통 능력이 작품의 조화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


VIVO TV - 비보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