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아동복 시장의 강자 한세엠케이의 '모이몰른'이 브랜드 리프레시와 오프라인 채널 확장에 박차를 가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모이몰른은 단순히 옷을 파는 매장을 넘어 가족의 따뜻한 공간을 지향하는 콘텐츠 체험형 스토어 '모이모키(moi mökki)'를 전면에 내세워 영유아 부모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모이모키 매장 / 사진 제공 = 모이몰른
모이모키는 핀란드어로 '안녕'을 뜻하는 '모이(moi)'와 '작은 오두막'을 의미하는 '모키(mökki)'의 합성어로, 브랜드 특유의 북유럽 감성을 기반으로, 출산부터 육아까지 필요한 모든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큐레이션해 출산 준비를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원스톱 쇼핑' 공간을 구현했다.
현재 롯데아울렛 광명점과 스타필드 운정점 등 가족 단위 고객이 밀집하는 핵심 상권 7곳에 둥지를 튼 모이모키는 브랜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모이모키 매장 / 사진 제공 = 모이몰른
실제로 모이모키의 전략적인 매장 전개는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 스타필드 안성점의 경우 모이몰른 매장이 모이모키 매장으로 전환된 이후 매출이 기존 대비 약 40%나 급증하며 체험형 매장의 위력을 입증했다.
특히 최근 7년 만에 국내 출산율이 반등 조짐을 보이면서 관련 소비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모이몰른의 분석에 따르면 배냇저고리, 가운, 배냇수트, 겉싸개, 침구류 같은 신생아 품목 매출은 전년 대비 52% 증가했으며, 선물세트 매출은 무려 167%라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소중한 아이를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골드 키즈' 트렌드와 모이몰른의 프리미엄 큐레이션 전략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사진 제공 = 모이몰른
올해도 모이몰른은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통ㅎ애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가며 베이비웨어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이달 중순 문을 연 현대아울렛 가든파이브점을 시작으로 연내에만 총 6개의 모이모키 매장을 신규 오픈할 예정이며, 기존 모이몰른 매장 2곳도 모이모키 체제로 전환한다. 또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백화점 내에도 신규 매장 2곳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모이모키 매장 / 사진 제공 = 모이몰른
한세엠케이 모이몰른 관계자는" 모이모키를 통해 브랜드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주요 상권 중심의 매장 확대와 함께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체험형 공간 확대를 통해 모이몰른이 유아동복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