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1일(화)

"수당이 본봉 수준"... 슈카가 직접 확인한 '세후 400만원' 찍힌 해군 초임하사의 월급 명세서

경제 유튜버 슈카(본명 전석재)가 해군 함정 근무 초임하사의 월급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해군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해군 함정 타면 초임 하사도 월급이 세후 400만 원? 급여 명세서 전격 공개' 영상에서 슈카는 서울함 막내하사의 급여 명세서를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슈카는 "서울함 막내하사, 가장 직급이 낮은 하사 2호봉의 이번달 급여명세서를 봤는데 본봉이 235만원이 찍혀 있었다"며 "깜짝 놀란 게 있다"고 전했다.


캡처1.JPG유튜브 '대한민국 해군 R.O.K. Navy'


해군과 협업으로 제작된 이번 콘텐츠에서 슈카는 해군 2함대 소속 전투함 서울함에 직접 탑승해 현장을 체험하고 해군 간부의 급여와 복지 현황을 상세히 소개했다.


슈카는 본봉 외 추가 수당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시간외수당이 174만원, 함정근무수당이 가산금 포함하면 31만원이 있어서 총 210만원이 더해진다"며 "수당이 거의 본봉이랑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물론 배를 타는 시간이 길다 보니 당연히 거기에 대한 보상이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며 "시간외수당을 최대치로 받았을 경우고 근무지와 환경에 따라 편차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합쳐보면 작년에 임관한 초임하사 월급이 400만원"이라며 본봉과 수당을 합산한 총액을 공개했다.


월급 외에도 다양한 추가 혜택이 있다고 소개했다. 매년 2차례 지급되는 명절수당은 본봉의 60% 수준이며, 성과상여금은 연 1회 성과별·계급별로 월급의 73~147% 편차를 두고 지급된다.


캡처3.JPG유튜브 '대한민국 해군 R.O.K. Navy'


슈카는 정부가 추진한 '장기간부 도약적금' 혜택도 강조했다. "3년 간 1080만원을 넣으면 이자 빼고도 정부가 1080만원을 더 준다고 한다"며 "수익률이 100%가 넘어간다"고 설명했다.


1인 1실 관사 지원, 실손보험 가입, 함내 식사 등의 복지 혜택도 함께 소개됐다.


슈카는 "앞으로도 쭉 급여도 오르고 복지도 더 많이 확대돼서 사명감, 애국심 하나로 지원하고 복무해주시는 해군 부사관들의 처우가 계속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해군을 생각하시는 분이 있었다면 처우가 이만큼 좋아졌다는 걸 꼭 알아주시고 힘있게 지원해주면 좋겠다"며 해군 지원을 독려했다.


최근 병-간부 임금 격차 축소 등으로 초급간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국방부는 2029년까지 초급간부 연봉을 중견기업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캡처5.JPG유튜브 '대한민국 해군 R.O.K. Navy'


내년 하사 1호봉 연봉은 6% 인상되고 수당 지급일도 월급일로 일원화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재정 당국과 하사 봉급 인상안에 합의했으며, 중사 이상 부사관과 소위 이상 장교들의 봉급체계 개선 논의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육군 부사관의 경우 임용보다 전역이 3배 이상 많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백선희 조국혁신당 의원실에 따르면 민간·현역·예비역 재임용 부사관 전역 규모는 2022년 3460명, 2023년 4607명, 2024년 5371명으로 급증했다. 지난해는 소폭 감소한 4917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부사관 임관 규모는 2022년 2260여명, 2023년 1380여명, 2024년 860여명으로 줄어들었다가 지난해 1470여명으로 반등했다. 2024년 임관자 수는 전역자의 16% 수준에 그쳤다.


육군 부사관 정원은 8만8000여명으로, 지난달 기준 6만7000명이 보직을 맡고 있다. 보직률은 76%로 2022년 90%에서 14%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