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0일(월)

양치승 "15억 사기 당해 차까지 팔았는데... 박하나가 돈 보내줘"

배우 박하나가 15억 원대 사기 피해로 고통받던 트레이너 양치승을 남몰래 도운 사실이 알려지며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양치승은 체육관 폐업 당시의 비화를 전하며 박하나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인사이트박하나 인스타그램


이날 방송에서 양치승은 임대 사기로 인해 운영하던 체육관을 폐업하고, 현재는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의 관리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양치승은 "그게 기부채납 건물이었는데 임차인에게 아무도 고지를 안 해줬다"며 "모든 임차인이 쫓겨났고 돈이 없다고 보증금도 안 줬다"고 억울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방송에서는 총피해액을 15억 원이라고 했는데 실제로는 그 이상의 피해액이 발생했다"며 "아파트 담보 대출도 받아서 그건 아직도 갚고 있고 회원들에게 환불해 준다고 차도 팔았다"고 털어놨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벼랑 끝에 몰린 양치승에게 손을 내민 것은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박하나였다. 양치승은 "박하나가 폐업하는 날 물건 정리하는데 전화가 와서 계좌를 불러달라고 했다"며 "30분 동안 실랑이하다가 마지못해서 번호를 줬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회원들에게 환불해 줄 때 돈이 모자랐는데 (박하나가) 큰 도움이 됐다"며 절박했던 순간 자신을 도와준 박하나의 의리를 치켜세웠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박하나의 SNS에는 팬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인성과 품격이 대단한 배우", "의리녀 멋지십니다", "꽃길만 걷고 복 많이 받으세요" 등 응원의 댓글을 남기며 그의 선행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박하나는 지난해 6월 1살 연상의 김태술 농구감독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현재 그는 2세를 갖기 위해 시험관 시술을 진행 중인 근황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