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우인 20일 전국에 비가 내리며 더위는 물러가지만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21일까지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20일 절기상 봄비가 내린다는 '곡우'(穀雨)에 맞춰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예보됐지만 불청객 황사가 한반도를 뒤덮으며 대기 질이 급격히 악화될 전망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뉴스1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황사는 오는 2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호흡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비가 내리면서 지난 주말 기승을 부렸던 때 이른 더위는 기세가 꺾이겠지만, 하늘길은 모래 먼지로 가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황사는 지난 18일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했으며,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일과 21일 전국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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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황사와 미세먼지를 혼동하기 쉽지만 발생 원인은 명확히 다르다. 황사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모래 먼지를 의미하며, 미세먼지는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 등 산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공해 물질이다.
그러나 황사가 발생하면 강력한 모래 바람과 함께 각종 유해 물질을 동반한 미세먼지까지 동시에 유발하기 때문에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은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