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자신과 꼭 닮은 '상위 1% 영재' 딸의 성향을 언급하며 현실적인 육아 고민을 공유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워킹맘 이현이'에 출연한 한가인은 자신의 학창 시절에 대해 "공부가 재밌어서라기보다 모범생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다"며 "지각할 바엔 차라리 결석을 했다. 늦는 건 스스로 용납이 안 됐다"고 회상했다.
유튜브 '워킹맘 이현이'
완벽주의적 면모를 보여주는 일화로 "초등학교 때 준비물을 깜빡한 적이 있었는데, 그 상태로 수업을 듣는 게 싫어서 집으로 다시 돌아갔다"며 "결국 아프다고 하고 학교를 안 갔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기질은 첫째 딸에게 고스란히 유전됐다. 한가인은 "우리 아이는 나를 닮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똑같다"며 "최근에는 학교에서 연락이 왔다. 너무 일찍 학교에 오지 않게 해달라고 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딸의 남다른 발달 속도에 대해서는 "말이 굉장히 빨랐다. 40개월쯤 됐을 때 한글과 영어를 혼자 뗐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가인의 두 자녀는 모두 상위 1% 영재 판정을 받아 영재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워킹맘 이현이'
다만 영재 교육에 따르는 만만치 않은 비용에 대해서는 솔직한 심경을 표했다. 한가인은 과거 다른 인터뷰를 통해 "책에서는 교육비를 수입의 30% 이상 쓰지 말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그 비율을 넘는다"고 토로한 바 있다.
그는 "우리 집에서 돈을 가장 많이 쓰는 건 아이들이다. 첫째, 둘째 순으로 들어간다. 부모는 나머지를 아껴 쓰는 구조가 된다"며 대한민국 부모들의 현실적인 교육비 부담에 공감을 표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한가인은 대학 시절 연애담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대학교 1학년 때 남자 친구가 있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당시 나를 학교가 시끄럽지 않게 지켜준 것 같다"며 "소개팅을 받았고, 남편도 아는 얘기다"라고 털어놨다. 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단란한 가정생활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