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모델 한혜진이 과거 연인에게 당한 황당한 '잠수 이별' 경험을 고백하며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겼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한혜진과 엄지윤이 개그우먼 김지유의 집을 방문해 '연애 잔혹사'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혜진은 과거 남자친구의 투정에 지쳐 보냈던 메시지 한 통이 이별의 시발점이 됐다고 회상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그는 "남자친구가 계속 힘들다고 하길래 'XX이는 맨날 힘들어서 어떡해?'라고 톡을 보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적당히 하라는 일종의 신호였으나 상대의 반응은 예상 밖이었다. 한혜진은 "그 이후로 전화를 안 하더라. 하루 이틀 삐친 줄 알았는데 그게 한 달, 두 달이 되더니 연락 두절이 1년까지 이어졌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실상의 이별 통보도 없이 사라졌던 전 남친은 1년 뒤에야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한혜진은 "1년 만에 새벽에 연달아 6통의 전화가 왔다"며 뒤늦게 걸려 온 연락을 언급했다. 하지만 그는 흔들리지 않았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엄지윤이 마무리를 어떻게 했냐고 묻자 한혜진은 "내 마무리는 절대 연락을 받지 않는 것"이라며 단호하게 대처했음을 전했다. 이에 엄지윤은 "상대는 아직도 사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아니냐"는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혜진뿐만 아니라 김지유와 엄지윤도 각자의 최악이었던 연애담을 공유했다. 기프티콘 배달비를 요구받거나 장기간 연락 두절을 겪었던 이들의 사연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동시에 분노를 유발했다.
특히 평소 철저한 자기관리로 유명한 한혜진이 연애에서만큼은 '잠수 이별'이라는 혹독한 경험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온라인상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