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이라면 질색할 것 같은 고양이가 바다에 뛰어들어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스위크에 따르면 최근 틱톡 계정 '@mr.selleck'에는 미국 유타주에 사는 검은 고양이 셀렉(Selleck)이 해변에서 생애 첫 수영에 도전하는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양이는 물을 무서워한다는 고정관념을 보기 좋게 깨뜨린 이 영상은 순식간에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틱톡
영상 속 셀렉은 몸줄을 착용한 채 해변에 서서 파도를 흥미롭게 지켜보는 모습이다. 녀석은 얕은 물가에서 이리저리 거닐며 털이 젖는 것쯤은 개의치 않는 대범함을 보였다.
그러다 수심이 깊어져 발이 닿지 않자 셀렉은 당황하는 기색 없이 자연스럽게 앞발을 저으며 헤엄치기 시작했다. 생애 첫 수영임에도 불구하고 일명 '개헤엄'이 아닌 독특한 '고양이 헤엄'을 선보이며 속도를 높여 나가는 모습은 감탄을 자아낸다.
누리꾼들은 셀렉의 능숙한 수영 실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우리 집 고양이는 이 영상이 AI라고 하더라", "살면서 고양이가 수영하는 건 처음 본다", "당신이 키우는 강아지가 고양이처럼 생겼다"며 재치 있는 댓글을 남겼다. 특히 검은 털 사이로 유독 하얀 발바닥 털을 가진 셀렉의 외모를 두고 "왜 양말을 안 벗고 물에 들어갔느냐", "수영하는데 옷을 너무 정중하게 차려입었다"는 농담 섞인 반응도 쏟아졌다.
일반적으로 고양이는 물에 닿는 것을 싫어한다고 알려졌지만, 사실 대다수의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기본적인 수영 능력을 갖추고 있다.
셀렉의 사례가 전해지자 다른 반려묘 주인들도 자신의 고양이가 수영했던 경험담을 공유하며 고양이가 결코 물 앞에 무기력한 존재가 아님을 증명했다. 편견을 깨고 바다를 정복한 검은 고양이의 용감한 도전은 온라인상에서 여전히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