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구기동 프렌즈'에서 배우 장근석이 동거 생활 2일 차를 맞아 진솔한 모습과 따뜻한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7일 방송에서 장근석은 첫날의 긴장감을 완전히 털어내고 '동사친'들과 자연스러운 케미를 선보였다.
tvN '구기동 프렌즈'
식사 시간에 그는 "성격상 다른 사람을 배려해야 한다는 게 신경 쓰일 것 같지만, 지금 이 분위기는 너무 좋다"고 말하며 공동생활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이후 설거지를 자발적으로 돕는 모습에서 그의 배려심 깊은 성격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다음날 아침 장근석의 모닝 루틴이 화제가 됐다. 레몬즙부터 올리브오일, 유산균, 오메가3까지 무려 11종의 영양제를 챙겨 먹는 철저한 건강 관리법으로 '프린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하룻밤 새 줄어든 술병을 발견한 그는 "나만 빼놓고 먹었어?"라며 장난스럽게 반응해 웃음을 유발했다.
최다니엘과의 스트레칭과 신체 나이 측정에서는 승부욕을 불태우다가 예상 밖의 결과에 당황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장도연의 퇴근길에 동행하며 차 문을 열어주고 머리를 보호해주는 세심한 배려도 눈에 띄었다.
tvN '구기동 프렌즈'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사주 상담을 위해 무속인을 찾은 장면이었다. 최다니엘, 안재현, 장도연, 경수진과 함께한 이 자리에서 장근석은 예상치 못한 직설적인 조언에 웃음을 터뜨리면서도 깊은 내면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무속인은 장근석에게 "나대지 말라"는 조언과 함께 "엄청 착하다, 보이지 않는 데 기부도 많이 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장근석은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게 하나 있는데, 재단 사업을 계속 생각해 왔다"며 "실제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무속인의 "100% 할 수 있다"는 확신에 찬 답변이 이어졌다.
tvN '구기동 프렌즈'
후속 인터뷰에서 장근석은 더욱 깊은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몇 해 전에 몸이 아파 수술을 했다, 처음에는 억울했다"며 "열심히 살아온 것 같은데 왜 나한테 이런 시련이 왔을까 싶었다"고 당시 심정을 회상했다.
장근석은 "그때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자선 단체나 재단을 만들어 내가 번 돈을 의미 있는 데 쓰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충분히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말을 들으니까 안심이 됐다가 또 열심히 살아야 되는구나 싶었다"며 "태어났으면 그렇게 사는 게 멋있는 것 같다, 그거 말고 다른 이유는 없다"고 담담하게 전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