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에서 추경호 의원(3선·대구 달성)과 유영하 의원(초선·대구 달서갑)이 본경선 진출자로 확정됐다.
17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지난 15∼16일 진행한 예비경선 결과, 추경호·유영하 예비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1·2위 후보의 구체적인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본경선 진출이 확정된 추경호 의원은 "우리 안의 작은 차이는 뒤로하고, 당의 승리를 위해 더 처절하고 치열하게 준비할 때"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영하 의원은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다시 돌아오고 싶은 대구, 기회와 희망이 넘치는 대구로 반드시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왼쪽)과 유영하 의원(오른쪽) / 뉴스1
대구시장 예비경선에서 윤재옥 의원(4선·대구 달서을), 최은석 의원(초선·대구 동·군위갑),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은 탈락했다. 추경호·유영하 의원은 19일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최종 후보는 24~25일 이틀간 실시되는 책임당원 투표 50%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결과로 결정된다. 최종 후보 발표는 26일이다.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남아있다.
박덕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뉴스1
여론조사에서 1·2위를 기록하는 이들이 무소속 출마를 결정할 경우 당 안팎에서 단일화 요구가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덕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당내에서는 제가 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그는 "만약에 후보자들이 당외로 가서 경선을 한다면 단일화가 될 것"이라며 "그건 후보자가 확정되면 그 후보자의 판단에 따라 할지 안 할지는 그때 아마 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