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1일(화)

"언니랑 편한 적 없었다" 홍진경 폭탄 발언에 이소라 '당황'

15년 만에 다시 마주 앉은 이소라와 홍진경 사이에는 반가움보다 차가운 냉기가 먼저 감돌았다. 


지난 15일 공개된 MBC '소라와 진경' 3차 티저 영상은 오랜 세월을 돌아 재회한 두 사람의 서먹하고 위태로운 기류를 가감 없이 비췄다.


파리에서 24시간을 함께 보내게 된 두 사람은 한 숙소에 머물면서도 각자의 공간에 고립된 모습을 보였다.


015.jpgMBC '소라와 진경'


갈등의 불씨는 사소한 생활 습관에서 시작됐다. 홍진경은 이소라의 방을 찾아 "나 그렇게 안 해봤다"며 "팬티를 세탁기에 돌리냐. 손으로 빨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소라가 "너 팬티가 아주 예쁘냐"고 되묻자 홍진경은 실소하며 "앞으로 팬티는 손으로 빨아라"라고 응수했다.


냉랭한 분위기는 식사 자리에서도 이어졌다. 홍진경은 "아마 보시면서 쟤네들이 저래서 안 친해졌구나를 느낄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소라가 "친구들끼리 뭐 하냐. 맨날 싸우지 않냐"며 수습하려 했지만, 홍진경은 "내가 혼자 좀 삐진 거 같다. 사람 안 바뀌는 거다"라고 답하며 서운함을 감추지 않았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아슬아슬한 대화는 계속됐다. 이소라가 "너는 나 그렇게 오래 안 보고 만나는 게 괜찮았냐"고 묻자 홍진경은 무심하게 "응"이라고 짧게 답했다.


이소라는 "쌉T야"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소라가 "너랑 나랑 몇 번 위기가 있었던 거 기억 안 나?"라고 묻자 홍진경은 "나는 언니랑 편한 사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고 폭탄 발언을 던져 이소라를 당황케 했다.


'소라와 진경'은 90년대를 휩쓴 1세대 슈퍼모델 이소라와 홍진경이 20대의 열정을 바쳤던 런웨이에 다시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두 사람의 위태로운 재회와 도전기는 오는 26일 일요일 밤 9시 10분 첫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