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박근혜 정부 보건복지부 장관 지낸 진영 의원 '더민주 입당'

<더불어민주당의 입당 소감 밝히는 진영 의원> via 더불어민주당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새누리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해 탈당한 진영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20일 박근혜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진영 의원은 더민주에 입당 원서를 제출하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 진 의원은 "대한민국주의자로서 새 깃발을 들었다"며 "특정인의 지시보다는 정당정치가 내겐 소중하다"고 입당 소회를 밝혔다.

 

특히 "더민주에서 권위주의에 맞서는 민주정치, 서민을 위한 민생정치, 통합의 정치를 이룩하는 데 마지막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박근혜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재직하다 기초노령연금을 놓고 청와대와 극단적인 갈등을 빚었고 결국 자신 사퇴했다.

 

일각에서는 이 과정에서의 잡음 때문에 4선을 노렸던 3선 의원이 별다른 이유 없이 공천에서 배제됐다고 풀이한다. 

 

한편 진 의원은 이날 입당 원서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 서울 용산에 전략 공천되며 다음 달 총선 대비 체제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