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16일(목)

승객들 태우고 운전하면서 무릎에 '여성' 앉힌 버스기사 (영상)

고속버스를 운전하는 기사가 여성 지인을 무릎에 앉힌 채 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공공의 안전을 위협하는 이 황당한 장면은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며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16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차이나프레스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자신(Jasin) 경찰서는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논란이 된 '무릎 운전' 영상 속 버스 기사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 해당 운전자는 36세의 기혼 남성으로 확인됐으며, 무릎 위에 앉아 있던 여성의 구체적인 신원은 아직 파악 중이나 운전자의 지인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026-04-16 15 01 09.jpg페이스북 ' Orang Kulai'


사건은 지난 12일 오후 7시 30분쯤, 쿠알라룸푸르에서 조호르바루로 향하던 고속버스 안에서 발생했다. 벰반 휴게소 인근을 지나던 버스 안에서 기사는 여성을 무릎 위에 앉힌 채 핸들을 조작하는 위험한 주행을 이어갔다.


리 로버트 자신 경찰서장은 이러한 행동이 차량 조작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주의를 분산시켜 탑승객과 다른 도로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현지 경찰은 현재 해당 사건을 도로교통법 제42조 1항에 따른 '난폭 및 위험 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당국은 영상 속 남녀에게 신속히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에 협조할 것을 명령하는 한편, 목격자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