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쑤성 무석에서 몸무게가 7.5kg에 달하는 거구의 반려묘를 팔베개해주고 잤던 여성이 손목 골절상을 입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평소처럼 고양이에게 팔을 내어주고 잠들었던 진 씨는 다음 날 아침 팔이 심하게 저리고 마비되는 느낌을 받았으나 단순한 혈액순환 문제로 여겨 방치했다. 하지만 사흘이 지나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고 오히려 심해지자 결국 병원을 찾았다가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서 CT 촬영을 진행한 결과 진 씨의 상태는 단순 근육통이 아닌 손목뼈 골절로 드러났다.
웨이보
담당 의사조차 고양이가 팔을 베고 잤다는 사고 원인을 듣고는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진 씨의 반려묘는 몸무게가 15근(약 7.5kg)에 달하는 이른바 '뚱냥이'로, 밤새 한쪽 팔에 가해진 압력이 뼈에 무리를 줄 정도로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이 SNS를 통해 확산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뜨거운 설전이 벌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고양이 무게가 아무리 많이 나가도 뼈가 부러질 정도냐"며 의구심을 표하는가 하면, "나도 반려동물에게 눌려 멍이 든 적이 있다"며 공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고양이가 너무 살찐 게 아니라 주인의 뼈가 설탕처럼 너무 약했던 것 아니냐"는 농담 섞인 댓글을 남겨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