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허지웅 트위터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영화 ‘명량’의 평가를 두고 설전을 벌여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일 진중권 교수가 트위터에 남긴 '명량'에 대한 평가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찬반 논란을 불러일으키면서 그는 이후에도 몇차례에 걸쳐 자신의 의견을 트위터에 남겼다.
그가 남긴 여러가지 글 중 허지웅이 언급된 것. 이에 허지웅도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진중권 교수는 "명량이 정말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한다면, 영화적으로 어떤 면이 뛰어난지 얘기하면 됩니다. 하다 못해 허지웅처럼 전쟁 장면을 1시간 이상 끌고 갔다는 둥. 물론 자질을 의심케 하는 뻘소리지만, 그래도 최소한 근거는 제시하잖아요." 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허지웅은 13일 트위터에 "진선생이나 나나 어그로 전문가지만 이건 아니죠. 저는 명량이 전쟁장면이 1시간이라서 훌륭하다고 평가한적이 없습니다. 최소한 '졸작'이라거나 '수작'이라거나 한 마디만 툭 던져 평가될 영화가 아니라는 건 확실하죠. 장점도 단점도 워낙에 뚜렷하니." 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저는 이미 그 단점과 장점을 간단히 글로 정리해 게시한 바 있는데도 정확한 소스확인 없이 본인 주장을 위해 대충 눙쳐 왜곡하면서 심지어 자질 운운한 건 진선생이 너무 멀리 간 듯. 저는 자질 언급은 안하겠고 판을 깔고 싶으실 땐 조금만 더 정교하게."라고 전했다.
'명량'이 정말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한다면,
영화적으로 어떤 면이 뛰어난지 얘기하면 됩니다. 하다 못해 허지웅처럼 전쟁 장면을 1시간 이상 끌고 갔다는
둥..... 물론 자질을 의심케 하는 뻘소리지만, 그래도 최소한 근거는 제시하잖아요.
— jungkwon
chin (@unheim) 2014년 8월
12일
ⓒ 진중권 교수 트위터저는 이미 그 단점과 장점을 간단히 글로 정리해 게시한 바 있는데도 정확한 소스확인 없이 본인 주장을 위해 대충 눙쳐 왜곡하면서 심지어 자질 운운한 건 진선생이 너무 멀리 간 듯. 저는 자질 언급은 안하겠고 판을 깔고 싶으실 땐 조금만 더 정교하게.
— 허지웅 (@ozzyzzz) 2014년 8월 13일
ⓒ 허지웅 트위터허지웅이 자세히 썼다는 글은 아직 못 읽어봤고, 그저 뉴스검색에 이런 기사가 걸리길래 어이가 없어서 한 말. http://t.co/7uGzCgM9SR 그의 발언 취지가 왜곡된 거라면, '자질' 운운 한 것은 그의 말대로 불필요한 어그로. 미안.
— jungkwon chin (@unheim) 2014년 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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