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의 전례 없는 흥행에 힘입어 2026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가수로 등극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스위프트는 유명인 억만장자 순위 1위가 아니었다.
테일러 스위프트 / GettyimagesKorea
지난 10일(현지 시간) 포브스가 발표한 2026년 유명인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스위프트의 순자산은 최근 3년 만에 두 배로 급증하며 공식적으로 20억 달러(한화 약 2조 9,700억 원)를 돌파했다.
이는 라이벌인 비욘세의 순자산 10억 달러(한화 약 1조 4,800억 원)를 두 배 차이로 따돌린 기록이자, 여성 연주자로서는 역사상 최초로 20억 달러 고지를 밟은 것이다.
불과 36세의 나이로 순위권 내 최연소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린 그녀는 자신의 음악이 단순한 예술적 성취를 넘어 전 세계 도시의 GDP를 좌우하는 거대한 사업 제국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 GettyimagesKorea
비록 가수 중에서는 비욘세의 남편 제이 지가 28억 달러(한화 약 4조 1,500억 원) 남성 가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전체 유명인 순위로 확장하면 영화계 거장들의 벽은 여전히 높다.
수많은 고전 영화 저작권과 테마파크 수익을 보유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순자산 71억 달러(한화 약 10조 5,400억 원)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으며, '스타워즈'의 조지 루카스 감독이 52억 달러(한화 약 7조 7,200억)로 그 뒤를 이었다.
비록 영화계 대선배들에 비하면 자산 규모는 적지만, 스위프트가 상위권 유명인 중 압도적으로 젊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그녀가 써 내려갈 경제적 기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