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육상계의 샛별 가우트 가우트(18)가 남자 200m 트랙에서 '20세 이하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가우트는 12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6 호주 육상선수권' 남자 200m 결선에 출전해 19초67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기존 본인이 보유했던 호주 최고 기록 20초02를 단숨에 경신한 이번 성적은 세계 20세 이하 선수들을 통틀어 가장 빠른 기록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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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가우트의 성장세에 주목하며 그가 '살아있는 육상 전설'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의 10대 시절 기록마저 추월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볼트가 17세였던 2004년에 세운 10대 최고 기록은 19초93이었으나 가우트는 이를 0.26초나 앞당겼다. 현재 200m 성인 세계 신기록은 볼트가 보유한 19초19다.
2007년생인 가우트는 최근 세계 육상계가 가장 주목하는 단거리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이번 대회에서 20초 벽을 가볍게 허물며 '차세대 스프린터'로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경기를 마친 가우트는 "나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앞으로 더 빨리 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대회에 나설 때마다 항상 20초 미만의 기록을 내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부담감은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