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성래은 한국패션협회 회장은 체계적인 스타 브랜드 육성을 통해 K-패션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패션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2026년 K-섬유패션 협력강화 및 글로벌 브랜드 육성 지원 사업'을 4월 13일(월) 공고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패션 브랜드 육성과 수출 확대를 목표로 한다.
최근 K-콘텐츠 확산의 영향으로 K-패션에 대한 글로벌 관심과 소비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패션협회
디지털 유통 플랫폼과 SNS 기반의 해외 진출 환경도 크게 확대되는 추세다. 산업부와 패션협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글로벌 시장 진출 강화, K-프리미엄 가치 제고, 패션IP 보호를 통한 글로벌 스타 패션 브랜드 육성으로 대한민국 패션산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지원과 함께 소재-제조-브랜드로 이어지는 섬유패션 전후방 산업 간 협력 강화를 통해 'All in Korea' 기반의 K-프리미엄 패션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공고를 통해 섬유패션기업 약 280개사를 지원하며, 이 중 약 170개사의 패션기업을 선정한다. 지원 내용은 유망 신진 브랜드 정착 지원(바우처 지원), 국내 최대 패션 수주 전시회 참가 지원, 중국 진출을 위한 시험·인증 지원, 글로벌 패션 전시회 참가 지원, 해외 B2B2C마케팅 지원, 소재·제조·브랜드 협업 기반 'All in Korea' 사업화 지원 등 브랜드 발굴부터 글로벌 진출, 제조 협력까지 전반에 걸쳐 이뤄진다.
단기 성과 중심 지원을 넘어 산업 구조 자체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국산 소재 활용 확대와 국내 제조 기반 강화, 기업 간 협업을 통한 K-패션의 프리미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K-패션오디션'과 '트렌드페어'는 각각 「THE NEXT K-Fashion Awards」와 「K-Fashion Connect」로 개편된다.
K-패션 대표 프로그램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와 해외 시장에서 통용되는 브랜드 체계 구축이 목적이다. 유망 신진 브랜드 발굴을 위한 K-패션오디션은 「THE NEXT K-Fashion Awards」로, 국내 최대 패션 수주 전시회인 트렌드페어는 「K-Fashion Connect」로 명칭이 변경된다.
해당 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개년 연속사업으로 추진된다. 2026년 선정기업 중 우수기업 10개사는 별도의 집중 트랙을 통해 최대 3년간 지원받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K-패션 대표 브랜드로 육성된다.
성래은 한국패션협회 회장은 "지금은 K-콘텐츠 확산을 넘어 K-패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성장 가능성 높은 브랜드를 집중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K-패션 스타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은 4월 13일(월)부터 5월 6일(수)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패션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