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미선이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장을 찾아 뜨거운 팬심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박미선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하얗게 불태웠다. 나 아미였네"라는 글과 함께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공연을 즐기는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게시물 속 박미선은 방탄소년단의 상징인 보라색 가디건을 입고 응원봉을 든 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번 나들이에는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배우 김정난도 동행했다. 두 사람은 공연장 앞에서 브이 포즈를 취하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박미선 인스타그램
박미선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음에도 숨길 수 없는 즐거움을 드러내며 현장의 열기를 전했다. 팬들은 SNS를 통해 "밝은 모습 보니 기분이 좋다", "얼른 완쾌하셨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9일부터 사흘간 고양에서 'BTS WORLD TOUR ARIRANG'의 서막을 열었다.
6년 반 만에 재개된 이번 투어는 사흘간 13만 2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도쿄와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85회에 걸친 대장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미선은 지난해 초부터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시 멈추고 치료에 집중해왔다.
빅히트 뮤직
그는 지난해 11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유방암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저는 '완쾌'라는 단어를 쓸 수 없는 종류다"라며 "그래서 늘 조심하고 검사 받고 살아야 한다"고 투병 사실을 직접 고백한 바 있다.
힘든 치료 과정 중에도 방탄소년단 공연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 박미선의 모습이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