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13일(월)

매일 하던 샤워 중 속옷 빨래가 오히려 세균 번식의 주범?

청결을 위해 무심코 했던 생활 습관들이 오히려 건강을 해치거나 세균을 확산시키는 역효과를 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우선 속옷을 뜨거운 물에 삶거나 데치는 행위는 살균 효과가 기대보다 낮다. 속옷에 묻은 대장균이나 황색포도상구균 등은 짧은 시간 뜨거운 물을 끼얹는 것만으로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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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혈액이나 분비물에 포함된 단백질 성분이 뜨거운 열에 응고돼 섬유에 고착되면서 황변 현상을 일으키고 세탁을 어렵게 만든다"는 지적이다. 고온은 섬유의 탄성력을 떨어뜨려 속옷 수명을 단축시키므로 일반 세제로 세탁 후 햇볕에 건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샤워하면서 동시에 속옷을 빠는 습관도 개선이 필요하다. 샤워기에서 나오는 30~50도 사이의 온수는 단백질 분비물을 응고시키기 딱 좋은 온도다.


세정제 역시 문제다. "바디워시나 비누에는 의류 세제에 포함된 단백질 분해 효소가 없어 세척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손빨래보다는 세탁기를 이용해 충분한 회전과 헹굼 과정을 거치는 것이 미생물 분리 및 제거에 훨씬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