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의정이 뇌종양 투병 후 고관절 괴사 등 후유증으로 매일 18알의 약을 복용하며 견디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25년 6월 12일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이의정은 하루에 18알의 약을 복용하며 남들보다 늦은 하루를 시작하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2006년 뇌종양 판정을 받았던 이의정은 악성 종양을 극복해냈으나 고관절 괴사라는 후유증을 얻어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유튜브 'MBN Entertainment'
이의정은 "고관절 수술한 지 10년 넘어서 지금은 다 닳았다"며 "운동해서 그 주변 근육을 키워서 수명을 좀 더 길게 10년만 좀 더 길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해주시더라"고 밝혔다.
특히 "두 번째 수술 잘못되면 평생 휠체어만 타야 한다는 이런 이야기가 나와서 무섭고 겁이 났다"고 고백하며 재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토로했다.
과거 '번개 머리'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당대 최고의 아이콘으로 군림했던 그는 첫 CF 출연료로 강남 아파트 한 채를 살 정도의 인기를 누렸다.
유튜브 'MBN Entertainment'
그러나 화려했던 전성기 뒤에는 15년째 이어온 약물 복용의 고통이 있었다.
이의정은 "매일 15년째 먹고 있다. 매일 먹어야 한다. 살기 위해서 먹는 거다. 우리가 살기 위해서 밥을 먹듯이 저는 살기 위해 약을 먹는다"고 설명했다.
약을 먹어야만 잠들 수 있는 상태인 이의정은 남들보다 늦은 아침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유튜브 'MBN Entertainment'
그는 "뇌를 재워주는 약을 먹으면 아무것도 기억을 못 한다"며 "그리고 뇌가 쉬는 타임이 있다. 그 타임 때까지는 계속 잠을 자게 된다"고 전했다.
힘겨운 투병 생활 속에서도 이의정의 곁에는 9살 연하의 남자친구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지인과 팬으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서로를 의지하며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