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를 누비던 테리우스가 이제는 아이들의 꿈을 지탱하는 버팀목이 됐다.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50)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며 그 속에 담긴 진심을 전했다.
11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공식 SNS에 올라온 예고 영상에 등장한 그는 최근 저소득 조손 가정 지원과 유소년 장학금 등으로 전달한 수익금 약 4억3600만원에 대해 입을 열었다.
tvN '유퀴즈온더블럭'
MC 유재석은 "유튜브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안정환은 "유튜브 처음 시작할 때는 재능 기부 형태로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 제가 가진 걸 몸이 허락하는 한 알려주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하다 보니까 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친구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여기까지 왔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안정환은 현장에서 뛰는 동료들의 상황도 외면하지 않았다.
그는 "친구들과 선후배들이 지도자들을 하고 있다"며 "축구하는 데 돈이 많이 든다. 환경 어려운 친구들이 되게 많다고 한다. 축구하려면 비용이 많이 드는 만큼 도움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tvN '유퀴즈온더블럭'
본인의 과거를 회상한 그는 "저도 어렸을 때 넉넉하지 않은 편이었기 때문에 더 공감됐다"며 "작게 시작한 기부가 계속 이어져 지금까지 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정환의 자세한 기부 스토리는 오는 15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