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과 음주운전 논란으로 자숙 중이던 개그맨 이진호(40)가 급성 뇌출혈로 쓰러진 가운데,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인해 병원비 마련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따르면, 이진호는 지난 1일 양평 자택에서 홀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절친한 지인의 신고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소속사 SM C&C 측은 "현재 의식은 회복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으나, 9일째 중환자실에 머물며 집중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뇌출혈 후유증으로 인한 마비 가능성이 제기되어 향후 경과를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진호 / 뉴스1
건강 악화와 더불어 심각한 경제적 문제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진호는 2023년부터 약 2,800만 원 규모의 건강보험료를 체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불법 도박으로 발생한 거액의 채무와 활동 중단에 따른 수입 절벽이 겹치면서 건보료를 내지 못한 것이다.
이로 인해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면서 고액의 중환자실 입원비와 치료비가 고스란히 가족들의 짐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진호는 지난 2024년 10월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자백하며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자숙 기간 중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0.11%)의 음주운전 사고까지 적발되며 대중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한때 SBS '웅이 아버지'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진호의 근황에 누리꾼들은 "지은 죄는 엄중하지만 생명은 귀하니 쾌유하길 바란다"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