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보람의 2주기가 찾아왔다. 2024년 4월 11일 세상을 떠난 가수 박보람이 오늘로 사망 2주년을 맞았다.
박보람은 당시 30세의 나이로 경기도 남양주시 지인 집에서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했다.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화장실에 간다고 자리를 뜬 후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같은 날 오후 11시 15분 끝내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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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유족 동의하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요청했다. 사망 43일 후 발표된 부검 결과에 따르면 급성알코올중독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으로 확인됐으며, 다른 사망 추정 요인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박보람은 사망 당시 간병변과 지방간 등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당일 박보람은 지인 2명과 소주 1병 정도를 나눠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화장실에 간 후 돌아오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지인이 박보람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범죄 혐의나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박보람의 갑작스러운 부고는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정규앨범 컴백 준비에 한창이었던 시점이어서 더욱 충격을 안겼다.
제나두엔터테인먼트
최근 래퍼 자이언트핑크가 EXID 혜린 등과 함께 박보람의 생일을 맞아 납골당을 방문해 고인을 기렸다. 자이언트핑크는 지난달 1일 "오늘은 보람이 생일"이라며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박보람은 2010년 Mnet '슈퍼스타K2'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다. 2014년 싱글 '예뻐졌다'로 솔로 데뷔한 후 '애쓰지 마요', '좋겠다', tvN '응답하라 1988' OST '혜화동'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