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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정체를 알게 된 사람들은 분노하기 시작했다" (영상)

부모 없이 혼자가 된 아이에게 핍박과 무시를 주는 위탁모의 무정한 모습을 본 사람들의 반응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via ABC News / YouTube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에게 구박과 무시를 주는 위탁모의 무정한 모습을 본 사람들의 반응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지난해 미국 ABC 방송에는 위탁 가정에서 차별받는 아이를 마주한 사람들의 반응을 관찰한 실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부모 없이 혼자가 된 아이와 그를 맡겨 키우는 여성, 그 여성의 딸로 구성된 배우들이 준비한 실험카메라를 소개했다.

 

이들은 한 식당에 들어가 햄버거와 각종 음식들을 시켜 먹었고 그 과정에서 엄마는 위탁 아동에게 온갖 구박과 차별적인 행동을 보였다.

 

이를 지켜본 시민들의 반응은 매우 흥미로웠다. 우선 위탁모는 자신의 딸에게는 햄버거를 시켜주면서 위탁 아동에게는 사이드 메뉴인 감자튀김만을 사줬다.

 

또 엄마는 위탁 아동에게서 나오는 지원금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아이를 단순히 '돈벌이'로 다뤘다.

 

via ABC News / YouTube

 

"밀크 셰이크는 하나만 주세요. 얘는 내 '진짜 딸'이니까 사주는 거야. 같은 대우를 기대하지 마. 넌 내 딸이 먹고 남은 걸 먹도록 해"

 


 

"저는 왜 햄버거가 없나요?" 




"너한테 들어간 돈이 너무 많아. 계속 그러면 너를 기관에 다시 돌려 보낼거야"




"당신은 지금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보이고 있어. 당장 당신에게 아이를 맡긴 사회복지사에게 연락해. 나는 경찰을 부르겠어!"




"그가 먹고 싶은건 제가 다 내겠어요. 아이야, 디저트든 아이스크림이든 너가 원하는 것은 뭐든 먹으렴"




"혹시 모르니 네 이름과 번호를 내게 다오. 도움이 필요할지도 모르니"




"당신은 내가 본 중 가장 악마같은 사람이군요. 상상해보세요. 아이가 당신 말을 들었을 때 어떤 기분일지. 아이는 돈이 아니에요. 저 아이 역시 우리와 똑같은 사람입니다"

 

via ABC News / YouTube

 

"당신은 아이를 맡기로 결심한 만큼 아이를 잘 돌볼 필요가 있어. 아이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게 당신 역할이야!"

 

※ 이들의 보다 격렬하고 리얼한 반응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자.

 

via ABC News / YouTube